이혼 하려고 합니다, 조언 구합니다

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이혼 하려고 합니다, 조언 구합니다

‥ 이혼사례

by 토파니 2020. 12. 8. 02:24

본문

 

 

안녕하세요
작년 1월부터 연얘 시작해서 3개월만에 임신하고 9월에 식올리고 현재 결혼한지 8개월차 입니다
혼전임신으로 5개월 딸아이가 있습니다


어제 쌓이고 쌓였던 분노가 터졌습니다
발단은 어머니 전화였습니다
최근에 코로나로 어머니 전화가 부쩍 늘었습니다


근데 전화는 저한테 옵니다 와이프한테는 절대 전화 안거십니다 이번주부터 2주간 휴가로 놀러갔다온 후 어머니가 걱정이 많으셨습니다 어머니 전화는 코로나로 위험하니 놀더라도 조심해야한다는 전화 였습니다


근데 통화 후 와이프가 어머니 전화를 왜 자주 하시냐고 따지듯 묻습니다 자기가 알아서 할텐데 왜 그러시냐고 신ㆍ는겁니다 어찌보면 맞는 말입니다 그런데 자기는 우리집에 있는 모든 일을 처형,처제한테 하루에도 대여섯번씩 전화해서 시시콜콜한 집에 있었던 일을 다 얘기합니다


이전 에도 말다툼이 있었다가 화해 한후에 보니 그때 말싸움 했을때도 처형하고 처제한테 얘기했더라고요
그리고 결정적으로 열받은건 남편인 제 애기는 귀담아 듣지않고 친구들이나 처형,처제한테 물어보고 내가 한말이 맞다면 그때서야 수긍을 합니다


어제 싸운것도 어머니전화가 발단이라서 저도 참지 못하고 앞으로 엄마 전화 안오게 할테니 너도 처형,처제랑 통화하지 말라고 했습니다 그랬더니 자기는 해야한다는 겁니다


그리고 제와이프는 제폰을 매일 확인합니다 확인 수준을 넘어서 제가 읽지않은 카톡도 자기가 다 잃어 버립니다
심지어 부모님하고 남동생이 같이 들어가 있는 단톡방을 보고 아이 사진을 공유드렸는데 너무 자주 사진 보낸다고 뭐라합니다 재폰이고 재톡인데도 말이죠..


어쩌다 급하게 결혼했지만 진짜 착한거 하나보고 그리고 뱃속에 아이 하나만 생각하고 결혼했습니디
그리고 첨으로 아이를 보신 부모님 얼굴보고 첨으로 효도햏구나 라고 느꼈습니다


제가 많이 부족한 사람인건 알지만 매일같이 핸드폰을 감시하듯 보고 재폰으로 온 부모님전화도 제대로 못받고 산다는게 옳은 결혼생활일까요?


와이프는 평소에도 장난식이지만 이혼하면 애는 저보고 키우라고 합니다 그런데 전 압니다 제와이프는 절대 얘키울 생각이 없는 사람이란걸 그래서 더 고민이 됩니다 이런 결혼생활이 맞는건지.,


그 외에 여러 트러블이 있지만 다 쓰긴엔 너무 길어서 여기 까지만 쓰겠습니다
두서없이 쓴글이라서 죄송합니다
조언 부탁드립니다

 

관련글 더보기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