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20년차입니다. 이런남편과 살아야 할까요.

 

 

 

 

 

 

 

 

 

올해 대학1학년과 고3인 여자아이 둘이 살고 있습니다

남편은 중국 주재원으로 3년 넘게 지내고 있습니다

중국이란 나라가 그렇듯이 또 주재원으로 나가 있는 남자들이 그렇듯이

술집다니고,안마 받으러 다니고 기타 등등의 이런식,,,

전 이해했습니다

현재 남편이 현지처는 아니지만 그런식의 여자를 만나고 있는것 같습니다

같이 근무하던 서무보던 아줌마인데 나이는 25살이라고 합니다(딸뻘나이입니다)

제가 중국갈때 월급제때 들어오고 나중에 한국에 올때 혼자와라 이런식으로

웃으면서 농담반, 진담반식으로 얘기를 했습니다

물론 남편 한국에 있을때 외도를 해서 남편에 대한 믿음이 깨진지는 오래였습니다

아이들 때문에,친정식구들땜에,주변 지인들땜에 이래저리 참고 살아왔었습니다

남편이 술도 좋아하고 사람들도 좋아하는 호남형의 사람입니다

남편은 자기가 외도를 해서 저한테 들키거나 또는 자기가 잘못한것이 있어도

미안하다는 말한마디 안하고 그냥 이래저래 지나는 그런 사람입니다

얼마전 남편멜을 보다가 그 여자가 보낸 멜을 보고 복사를 해놓고 삭제를 시켰습니다

중국어로 와서 무슨말인지 몰라 제가 아는분을 만나 변역을 부탁을 했습니다

지난 3월달에 남편이 휴가차 한국에 나왔는데 그 여자한테서 멜이 온것 내용을 번역을

해보니 가괸이었습니다

큰딸이 중문과인데도 차마 번역 해오라고 말을 못하겠더군요

이틀뒤 남편멜을 들어가보니 비번이 변경되었더군요

저도 직장을 다니고 있습니다

전 제 생활에 충실히 하는 사람입니다

괜히 남들입에 오르고 내리지 않을려고 오로지 아이들하고 열심히 살고 있구요

아이들한테는 말도 못했습니다 상처받을것 같아서

남편에 대한 믿음도 없고, 정마저도 떨어져 이제는 넌덜머리가 납니다

우리 가정을 유지하고 싶은데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두서없이 올린글 미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