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으로 이혼남과의 결혼..이혼해야할까요 살아야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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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으로 이혼남과의 결혼..이혼해야할까요 살아야할까요?

‥ 이혼사례

by 토파니 2020. 10. 26. 0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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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하고 신랑이 이혼남인걸 얘기했는데
아기 지우는게 무섭고 잘해줘서 같이 살아야겠다 마음먹었어요..
저는 25이였고 신랑은38이였구요..
전 남자친구를 많이 안만나봐서 잘해주는 신랑이 너무나도 좋았어요..

임신 중에 친구들이랑 술먹고 연락이 안되고 어쩔때는 술마시고
취해서 화장실 입구부터 변기까지 토해놨을때 입덧 심한 저
울면서 참았었어요..
만삭때 전부인 자식을 호적에 올렸다고 얘길하더라구요..
그리고 신랑 자식 아니라고 친생자부존재확인 소송 진행 올초에했어요

처음 들었을땐 이미 만삭이니까 어쩌지도 못해서 애기낳고
출생신고할때 혼인신고까지 했어요.. 결혼하고 입덧으로
십키로가까이 빠져 다니던 회사 그만뒀는데 신랑은 신용불량자
아니라는데 카드가 없다고하더라구요.. 그래서 제카드로 저희집
가구며 아기용품 구입했고 신랑이 장사하는데 가게물건값 카드로 좀
해달라고 했을때 안된다고했는데 화내서 현금서비스 받아서 줬었어요..

매번 카드값을 주는것도 300이 나오면 100만원주고 현금서비스로
돌려 준 다음 나머지는 현금서비스로 돌려막기 생활 해왔어요..
저한테 필요한 옷도 가끔 찢어져서 없을때 얼마짜리
옷 사도되냐고 허락맡았구요..신랑꺼는 많이 샀어요 신발이며
옷이며 일을 하는 사람이니까요 장사하니까 운동화나 편한옷이요...

첫애낳고 하혈을 많이해서 대학병원 다니는데도 관계를 요구해
임신이 또 되어버렸는데 정말 사는게 힘들어서 지우자 해도 안된다고
하더라구요
수술비도 정부에서 지원해주는 임신축하금60만원 하나도 안써서
수술비 입원비 44만원만 하는 곳으로가서 돈도 하나도 안들고
조리원도 안갔구요..
시댁은 저 첫애 임신했을때도 좋아하지도 않으셨고 오히려 어머니가
상견례했을때도 집 해주신다고 저희부모님께 말씀드리고 월세 얻어주셨어요 .. 근데 임신6갤때 집으로 오라하시더라구요 밥먹자고 갔더니
친구분들 계시더라구요
저한테 왜 그 비싼 월세주냐고 나오라고 하시는데 눈물나는거 엄청
참았어요 집 해주시겠다고하셨으면서 안해주신건데 ..
또 어머니 언니분 이모님께서도 뭐라하셨구요...
근데 어머님 이번에 집파시고 월세 저보다 십만원더 비싼데에서 사세요.
저희집 생활비 신랑이 가게에서 벌어오는 돈으로 생활하는데
생활비 거의 안가져다줬어요 매번 부족한건 돌려막기 제 이름으로 대출이란 대출은 다 받았구요
시댁 어머니집 월세도 가게에서 해결하는데 저희집 월세는 밀려도
어머니집 월세는 안밀리는거 같더라구요 그리고 도련님이 있어요
39인데 어머니랑 같이 사시면서 월세도 안내고 노세요..
가끔 가게나와서 잠깐 도와주고 몇십만원씩 가져가구요
어머니는 저 안이뻐하시고 도련님 여자친구분들 올때마다 만삭인
저 두고 음식 이거먹으라고 챙겨주고 저랑 만나면 그 여자친구분
얘기만 하셨어요
그리고 여자친구분이 바꼈는데 나이가40이 넘는데 가게에서
일하시더라구요
시댁 어른이 너 잘만났다고 주공아파트 왜 신청안하냐고 이러실때
신랑 작년소득때문에 할수가 없는데 신랑한테 말 안하고 저한테만
그러세요..
저 두 아이들만 보며 참고 살아왔어요 형님도 상견례때 저희
아버지께서 잘 좀 부탁드린다고 말씀하셨을때 그 자리에서 어짜피
볼일 없을텐데요라고 말씀하셔도 이해하셨어요
저 애기낳기 전날에 병원에 누워계신 아버님이 연락안했다고
욕하셨을때도 펑펑 울었어요
매번 돈은 다 밀려있고 생활할 돈조차 없어서 이혼하자고 못살겠다고
애들데리고 나가겠다고 그랬어요
근데 제가 이유없이 그런것도 아니고 제가 일하겠다해도 말리고
신랑은 죽어라 일하면서 돈도 못가져오고 애들 분유값도 없어서
힘들어서 도저히 살자신 없어서 애기들 데리고 나가려했어요
제가 이혼하자고 자주 말하고 나간다는것도 자주 그랬지만 정말
살 희망조차 안보였거든요
싸울때마다 아이쪽으로 물건 던지고 신생아를 던지려그랬어요
전 죽어라 울었구요
근데 저랑 싸우고 어머니를 부르더라구요
저희 큰애가 어머니한테 안가는데 오시마자 애기달라고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더 싸워서
나도 친정엄마 있다고 전화했어요
제가 사실 친정에 신랑 이혼남인걸 숨겼었어요..
매번 답도없고 자기 엄마한테 이르는거까지 보니까 이제서라도
말해야겠다고하고 말씀드렸어요
엄마는 저희집 오셔서 정말 저랑 다르게 차분하게 얘기하셨어요
이혼한거 왜 말안했냐고 엄마는 이미 엎질러진물 죄송하다고만 하면 잘살라고 애둘이니까 그말씀 하시려했다는데 아무말도 안하고 가게나가보겠다고하고 그냥 나가더라구요
엄마도 속상해서 애기랑 저 데리고 친정으로 갔는데 아무연락도
없더라구요

담날 엄마도 걱정되고 집에 가봤더니 신랑이 식구들한테 다
얘기했더라구요 이혼하겠다고 저만 나쁜사람 만들고 앞뒤얘기
다 짜르고 허구헛날 이혼하자했다고요 심지어 도련님
여자친구있는데서까지 얘기했더라구요
전 아버님 병원에서 병원비 안낸다고 욕먹어도 참고 어머님이 임신중
애기 신생아 보는 도중에도 홈쇼핑으로 속옷 100 주문해 이래도
이해했어요 그리고 식구들이 쓴소리해도 다듣기만했구요 형님
임신하시고 저 만삭인데 저희집 다 여덟명정도 오셔서 저희 안방인데
형님보고 힘드니까 누워있으라고하시고 언제는 저 애 태어나기 일주일 전인데 안주 준비하라고 대여섯번 말씀하시더라구요
근데 이혼하겠다고 저희 엄마한테도 얘기만 딱 하고 그자리에서
나가더라구요
전 애둘데리고 아빠없이 키울수 없어 맨발로 갔지만 없드라구요
아무리 전화해도 문자해도 안받더니 식구들 다 있는 가게로
오라하더라구요 저 정말 제가 굽히고 거기까지 갔어요 식구들이
인사도 안하고 다 쳐다보는데 눈물나더라구요 신랑은 내가 다
잘못했다고
사과하래서 애들생각해서 해서 다시 살기로 했는데 절 무시하고
제가 말 조금이라도 자기 기분상하게하면 물건잡고 표정변하고
관계안해줘도 나가버리고 진짜 속상하더라구요 애 둘 연년생 보는거
저 너뮤 힘든데 그게 뭐가 힘드냐고 그러더라구요
그래서 저 주변에서 다 어리니까 애기두고 나오라고 그런말 들어도
안된다고 내손으로 키우겠다고 그랬어요 큰애15개월인데
저 애낳을때 신랑이 쭉 데리고 있더니 제 껌딱지가 아빠 껌딱지로
바뀌어서 저한테 오지도 않고 둘째는 너무너무 순해서 혼자 잘 자고
잘놀고 신랑이 다 잘볼거같더라구요
정말 자꾸 화내고 걱정해줘도 걱정할필요없다하고 관리비
백만원가까이 밀려있고 월세도 일년동안 거의다 밀렸고 너무 힘들어서
정말 다 놓고 나가려했는데 잡더라구요
싫다고 놔달라고했는데 몇시간동안 그러다 저희 엄마랑 통화하고
잘하겠다고 휴가라도 다녀오래서 친정에 와있어요
근데 전화로 화만내고 애보는것도 안힘들다하고 월세밀리고 카드
정지되서 이번에는 어떻게하냐니까 나한테만 그러지말고 너가 도움된게 뭐가 있냐더라구요 ....화내더니 카톡으로 화내서 미안하다고그러고

신랑이 말안했다가 나중에 얘기했는데 10억가까이 빚이 있더라구요
어머니가 쓰신건지..어머님 명의로요

결론으로 질문 물어볼게요 ㅠㅠ
1.신랑은 절 이제 사랑하는게 아니겠죠?
2. 이혼해야하는걸까요? 잘살아야할까요?
2-1이혼할경우 전 절대 못주겠어요 사실 이렇게 이쁜애들 저새끼한테 주기싫은데 저를 안따르는 애를 데리고와야할까요? 놓고와야할까요?

아이를 데리고오면 봐줄 사람도 없고 친정도 형편이 좋지않아요 제가 일을해야하는데 애둘을 데리고 일을 못해서 더 그렇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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