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는 정말 이혼하고 싶어요
안녕하세요. 배방으로 이사온 지 2년 정도 된 새댁입니다. 제목 그대로 요즘 남편이랑 이혼하고 싶다는 생각이 듭니다. 가장 큰 이유는 남편에게 감정적 위로를 받을 수 없다는 점입니다. 서로 이해하고 공감해주는 남편을 원했는데.. 제 고민이나 감정을 공감해주거나 이해해주지 않는 남편이 너무 밉습니다. 반복되니 그냥 포기하게 되는데.. 이렇게 포기할바엔 이 사람이랑 왜 사나 라는 생각이 듭니다. 저는 타지에서 아산으로 왔고 (결혼 때문에 왔습니다.) 30여년을 경상도에서 살다가 진짜 남편 하나만 보고 왔습니다. 친구도 가족도 모두 그 곳에 있습니다. 여기에는 아무도 없어요. 이제 여기서도 직장을 잡고 아는 사람 하나, 둘씩 생기긴 했지만 가족, 친구들 모두 그리워요. 나를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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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9. 25. 19: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