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발 수술 부작용

모발이식 수술 부작용

 

대다모에서 여러 경험담을 읽어 보고 내린 결론입니다. 동반탈락은 당연한 게 아니라 모발이식의 부작용이라고...

동반탈락은 스트레스로 인해 기존모가 빠지는 거니까 엄연히 모발이식의 부작용에 속하고 다만 머리가 빠지고 다시 생긴다면 아무 상관이 없는데, 동반탈락한 모가 영구 탈모로 될 가능성도 충분히 있다 보는데요. 특히 기존 모발이 얇고 힘없는 사람들의 머리일수록 영원히 죽어버릴 가능성이 크다 생각합니다.

동반탈락은 스트레스로 인해 원형탈모가 생긴 것과 그 기전이 똑같다 보는데요. 둘 다 그 원인이 스트레스죠.. 근데 스트레스로 인한 원형탈모 같은 경우 스트레스 감소하고 시간이 지난다고 해서 100% 다시 원래대로 돌아오진 않더군요...돌아오는 사람도 있고 안 돌아오는 사람도 있습니다. 모발이식 때 동반탈락한 모발도 당연히 그럴테구요.
그런데 동반탈락 글을 검색해 보면, 다들 입을 모아 모발이식후 동반탈락은 정상이니까 무조건 다시 자랄 거라고 걱정하지 말라고 하던데,,이건 좀 아니다 싶네요. 사실이 아니니까요. 걱정을 덜게 만들려고 그런 말 하는 것 같은데... 근데 그런 잘못된 정보들로 인해 할 필요도 없는 사람들까지 무분별하게 모발이식을 하게 되는 부작용을 낳을 수 있으니...

진짜 여기 포토평가나 업체의 광고를 보면, 빚을 내서라도 해야 할 수술 같은데... 그러나 그렇게 잘 된 케이스는 극히 일부분에 지나치 않는 듯 하네요. 의사의 능력이 좋고 뭐 해도 모발이식 수술 자체가 만족할만한 결과를 거두기가 쉽지 않은 수술일 수밖에 없고, 자칫 돈은 돈대로 나가고 머리는 더 엉망이 될 가능성도 충분....
물론 탈모가 많이 진행된 사람들은 득실을 따질 때 무조건 하는 게 좋지만,. 헤어라인 살짝 밀린 정도로 모발이식기엔 위험부담이 너무 큰 수술이네요.

모발이식 수술은 결코 쉽게 결정해서는 안 된다 싶은데...그럼에도 이거 아니면 방법이 없기 때문에 할 수밖에 없는 현실이 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