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식 10년차 주방장입니다.
맨날 짜장 짬뽕 볶는게 일이죠 ㅡㅡ
결론은 물이 들어가느냐 안들어가느냐의 차이입니다.
왜 동네에 간짜장을 배달 하는곳이 없는가? 알려드리겠습니다.
보통 중국집 주방은 아침에 사진과 같이 짜장을 볶아놓고 주문이 들어오면
면만 삶아서 짜장을 한국자씩 떠서 보내는게 일반짜장이구요
짜장이라는게 아침에 볶아놓고 워머기(음식을 데우는기계) 에 넣어놓습니다.
점심시간이 지나면 짜장이 안팔린날은 짜장이 물짜장이 되어버립니다.
열기로 인해 전분이 묽어지고 양파에서 물이 나오기때문 이지요
그래서 보통 중국집들은 아침에 짜장을 볶을때 물을 한바가지를 때려 넣습니다
어자피 오후되면 물짜장이되거든요.
가장 큰! 이유는 양을 늘리기 위해섭니다.
그런데 간짜장과 일반짜장의 가장 큰 차이는 물을 넣느냐 안넣느냐
이게 첫번째구요
두번째는 바로 볶았느냐 안볶았느냐의 차이입니다.
위에 두 사진은 제가 출근시 볶아놓는 짜장이구요
물을 안넣은짜장입니다. 전 야채를 오래볶아서 야채물(채수)를 뽑아서 볶는 스타일이기때문에 물을 안넣구요(사장은 싫어합니다)
위에 짜장도 점심시간에 안팔리면 그냥 물짜장이 되어버립니다 ㅡㅡ
그래서 저녁에 팔건 따로볶구요
시중에 왜 간짜장이 없느냐?
정답은 바로바로 하나씩 볶아야 하거든요...........
중국집에선 짜장만 파는게아니라 짜장 짬뽕 볶음밥 잡채 각종요리들도 팔아야하기에
후라이팬이 쉴틈이 없이 돌아야하는데 거기에 간짜장 1개나 2개 주문들어오면
진짜 입에서 "싯팔"소리 나옵니다.
전표는 10장 20장씩 밀려있는데 잡채밥 5개 만들시간에 간짜장 1개 볶고 있으니 시간대비 효율이 안나오죠
삼선짜장은 일반짜장에 새우몇개+해삼 만 올려주면 삼선짜장이 되는데
간짜장은 참.... 애매합니다
짜장 짬뽕 볶음밥도 아침에 다 볶아서 밥통이나 워머기에 넣고
주문들어오면 하나씩 퍼주기만 하는것도 짜증내는 사람 많습니다 ㅋㅋㅋ
결론은 간짜장 드실려면 직접 매장가서 드세요
절때 물이 들어간 짜장은 간짜장이 아닙니다.
저~~밑에 어느분이 간짜장 글 올려주셔서 저도 올려봐여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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